전북 순창군이 지역 특산품으로 내놓은 발효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순창군은 지난해 12월 대구광주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 대구방향에 이어 최근 광주방향에도 발효커피 리던(REDONE) 매장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문을 연 강천산휴게소 광주방향에 자리한 커피매장의 연 매출액은 3억원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2년여 연구 끝에 2016년 상품화에 성공한 발효커피 리던은 유산균과 고쵸균을 접목해 새로운 커피원두를 개발, 깊은 맛과 그윽한 풍미로
현재는 리던 판매액이 커피업계에서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지만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확대와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리던 커피의 매출액은 지난해 1억 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 가까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채널A 인기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쏘가리 편에 발효커피 리던이 소개되면서 제품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매출 신장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또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도 관련 커피제품이 노출돼 순창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