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 하반기 착수

군산시,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 하반기 착수

기사승인 2019-05-23 15:43:39

전북 군산시가 지역발전 투자협약사업으로 선정된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투자협약을 위한 절차를 6월말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지역발전 투자협약사업이다.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기획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의, 조정으로 수평적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추진되는 고군산군도 일원은 연결도로 개통으로 4개 섬이 육지와 연결되면서 도서지역 환경이 급변, 종합적인 관광벨트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도서 기반시설의 정비가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도 고군산군도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에 나섰다.

대표사업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도서종합개발사업’과 해양수산부 주관의 ‘어촌뉴딜300사업’등이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지역에 따라 각 부처별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도서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 도서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과 신규 사업을 적절히 묶어 온리원 관광벨트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신시도권역은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과 신시도 어촌환경 정비사업을 묶어 휴식과 어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생태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무녀도권역은 어촌뉴딜300사업(수산특화형)과 연계한 고군산 투어버스 환승장을 설치해 수산특화거리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장자도는 고군산의 최서단 섬으로 말도리 일원에 조성중인 고군산 명품 트래킹코스(14km)와 연계한 차도선 및 여객선 선착장을 설치한다.

차도선과 선착장이 설치되면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상교통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특히 고군산군도 일원은 다부처 협력사업을 통해, 단순한 시설확충이 아닌, 섬 특성을 반영한 도서지역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고군산군도의 섬을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관광컨텐츠를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 근대문화거리와 연계한 특화된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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