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RAV4)'의 5세대 모델의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토요타가 1994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도심형 SUV로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됐다.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모델을 선보인 만큼 월 판매 목표를 작년(180여대)보다 높은 300여대로 잡았다.
강대환 토요타 비즈니스 유닛 상무는 “검증된 성능과 충실한 옵션을 갖춘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형 라브4의 트림을 3개로 세분화했다”며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감각의 30~40대 남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월 3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모델은 토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적용으로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 콘셉트를 적용해 대담하고 강렬한 SUV 이미지 구현했다.
가솔린 모델은 2.5ℓ 직렬 4기동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변속기는 'e-CTV'를 적용했다.
가솔린 모델은 전륜구동 1개 모델만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륜과 사륜구동(AWD) 2개 모델이 판매된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후륜의 구동력 배분이 더 증대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트레일 모드'가 추가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사고를 예방하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차로이탈방지, 자동 하이빔 등을 갖췄으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에 오토홀드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