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7일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와 '꿈을 담아내는 기업(이하 꿈담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꿈담기'는 일회성 진로체험이 아니라 기업의 직무 중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당 직업과 직종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교통·운송 분야에 대한 직무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한다.
또 부산교통공사는 프로그램 운영 장소와 전문 직업 멘토를 제공하고, 시교육청은 진로체험프로그램 컨설팅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기관사와 역무원, 검수원, 관제사 등 부산교통공사의 다양한 직종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철도관련 대학과 입사 노하우, 각종 관련 면허제도, 교육훈련기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는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14개 우수 진로체험 기업을 발굴해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특화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직업세계를 체험함으로써 진로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