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다음달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멤버 최종훈이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와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등으로 팀을 탈퇴한 뒤 처음 갖는 국내 콘서트다.
2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다음달29~30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9 FT ISLAND 라이브 [ll] 인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제목인 ‘ll’는 일시 정지를 뜻하는 기호다. ‘우리들의 시간을 이 공연 안에서 잠시 멈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관객과 하나가 되어 시원한 밴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팬클럽 프리마돈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시작된다. 일반 예매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