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KB금융, 대학생들과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 나서 外 하나금융

[금융 이모저모] KB금융, 대학생들과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 나서 外 하나금융

기사승인 2019-05-27 11:05:21

KB금융그룹이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 동아리 ‘SOPT’와 ‘KB D.N.A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6개 부문에서 업무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 2기’발대식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에서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 동아리 ‘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와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 D.N.A’는 KB금융과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협업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팀을 의미하며, 지난 해 활동한 ‘KB D.N.A 1기’ 가 도출한 개선 아이디어 58건 중 무려 45건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었을 만큼 훌륭한 활동 성과를 보여줬다.

‘KB D.N.A 2기’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경쟁PT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20명(5팀)의 대학생들이 선발되었으며, 앞으로 약 5개월 간 KB플랫폼(APP/WEB) 개선 및 신규 디지털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모든 팀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활동공간을 지원해 주며, 활동결과에 대한 평가 결과 최우수팀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내년 초 개최되는 해외 디지털 컨퍼런스에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 D.N.A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 중심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더하여, 고객 지향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업무협력 강화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지난 2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양사 간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사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래 투자금융과 신탁업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한·일 금융 산업 발전과 양사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제휴 확대는 양 그룹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신탁업 ▲인재교류 ▲신규 사업 발굴 협력 등 6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에서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제휴 확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가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경험 공유를 통해 한·일 금융협업의 모범사례를 정착시키고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상호 협업 강화를 통해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사장은 “하나금융의 최첨단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의 웅장한 모습이 인상 깊다”며 “이 곳 청라에 구축 중인 하나드림타운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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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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