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KB굿잡 취업박람회, 은행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KB굿잡 취업박람회, 은행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

기사승인 2019-05-28 12:49:32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28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인재를 구하는 중소기업의 미스매치를 해결을 위한 정보교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열린 국민은행의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은행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은 자리가 있어도 기피하고,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깨야 한다”며 “그 해결의 축이 오늘 행사와 같은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2011년부터 시작해 15회째를 맞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그동안 누적 방문자 수만 25만명에 달하고,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구직자가 1만2000명을 넘어 국내 대표 취업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권 위원장은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취업박람회와 같은 정보교환의 중요성을 국내 출산율을 들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출산율이 한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국가의 시스템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본질은 결국 채용문제”라며 “장래를 계획하고 자녀를 낳아 키울 때 자녀가 좀 더 낳은 삶을 살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야 출산율이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중소기업에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인력난 이야기가 나온다”며 “일자리를 찾는 이들과 사람을 찾는 중소기업의 미스매치를 풀어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악순환의 고리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정통적인 제조업에서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지만 은행에서 하는 행사는 그동안 못 봤다”며 “우리 사회의 최대 고민인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려는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 우리 사회 전체의 행복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에 “행복한 사회를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다. KB국민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KB굿잡을 출범 시켰고 올해로 15번째가 됐다”면서 “이를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내일의 행복을 줄 수 있는,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25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채용에 나선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성공취업을 위해 ▲‘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및 AI 자소서 컨설팅관’ ▲ 인사담당자와의 실전형 모의면접과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관’ ▲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 공동주관기관 사업 안내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CEO 강연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된 ‘JOB콘서트관’ ▲ 병영체험관을 포함한 ‘군취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의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허인 행장은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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