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8일 내년 국가예산을 부처예산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현안 사업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과 류상민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설득에 공을 들였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기도 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297억)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480억) 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정읍~남원(동부내륙권) 2차로 개량사업(5452억), ▲이백~운봉(국도 24호선) 2차로 개량사업(429억) ▲인월~아영(국지도 37호선) 2차선 개량사업(373억) 등도 예산반영 협조를 구했다.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건립(261억)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리산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45억) ▲남원 승화원 화장로 시설개선(65억) 등 생활SOC 사업 예산반영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 국가예산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정치권과 공조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부처 예산안은 6월 기재부 심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된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