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생들 “비리·방만경영 명지학원 규탄…총장사퇴”

명지대생들 “비리·방만경영 명지학원 규탄…총장사퇴”

기사승인 2019-05-28 20:35:58

‘비리재단 규탄한다’ ‘명지학원 물러가라’

명지대 학생들이 명지학원 비리와 방만경영을 비판했다. 학생들은 유병진 총장 사퇴도 요구했다. 

재학생 모임인 명지등불 공동행동은 28일 본교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명지학원의 명지대 운영 퇴출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명지학원 전 이사장이 횡령·배임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는데도 그의 동생이 현직 명지대 법인 이사와 총장을 겸하고 있다며 전 이사장 아들 역시 현직 법인 이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지학원과 명지대 이사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유병진 총장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명지학원이 존속 능력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명지대 이사회는 법인의 이러한 방만한 경영을 모를 리가 없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법인에 대처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지대는 원칙적으로 재단이 지불해야 할 사학연금 164억원을 지급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우리 등록금에서 집행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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