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9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1을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올 4분기 예정돼있다.
뉴 X1은 2세대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변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더욱 키웠다. 후면부는 리어 에이프런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사이드 미러는 차량 문이 열리면 투톤 컬러의 발광다이오드(LED)로 'X1' 글자가 비춘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정 유로6d-TEMP를 만족하며, 기본형 모델인 X1 sDrive16d는 6단 수동 기어박스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22.7~24.4km/ℓ다.
X1 xDrive25d는 231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가솔린 모델 X1 xDrive25i는 231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만에 도달한다.
내년 3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1 xDrive25e가 양산 예정이며, 이 모델에는 BMW의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9.7kWh로 전기 주행거리는 50km(유럽 기준)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조정 가능하다. '40대20대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이 기본 적용됐으며, 옵션에 따라 최대 13cm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