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군애향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성수면의 최양순씨가 군수실을 방문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임실군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임실군수에게 전달한데 이어, 임실읍 김용철씨도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성수면에 거주하는 최양순(생활개선회 임실군연합회 초대회장)씨는 지난 2013년부터 수년째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양순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향교마을 노인회장으로 장학금을 쾌척한 김용철씨는 “임실의 미래인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도전정신과 끈기로 노력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심민 이사장은 “고향 임실을 사랑하는 군민의 뜻에 깊이 보답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