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경산시 보건소와 대학생 금연동아리 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숙 대구대 사회과학대학장,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캠퍼스 조성과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지역의 금연지원사업 동참을 위해 대학생 금연동아리를 결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총학생회 ‘가온누리’는 학생회 중심으로 30명 규모의 금연동아리 ‘We Can'을 결성하고, 교내 흡연실태 모니터링, 홍보부스 운영, 금연 활동 결과물 전시회 개최 등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금연 의지를 다지기 위해 담배 현수막을 절단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진숙 대구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이 일회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단과대학 중심의 금연 활동이 대학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