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군위와 대구(북부) 간 시외버스를 1회 증차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감소됨에 따라 타지로 출퇴근을 하는 주민들과 통학생들의 불편으로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군위군은 지난달 초 군위-대구(북부) 간 노선을 4회 증차한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오전 8시 30분에 버스를 1회 증차했다.
이번에 증차한 시간대에는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매번 버스를 탑승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발생했다. 버스를 타지 못한 주민들은 3~4명씩 조를 맞추어 택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김영만 군수는 “대도시 인근지역이지만 늘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그나마 작은 도움을 드리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