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실패…긴급 대책 논의

당정,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실패…긴급 대책 논의

기사승인 2019-05-30 09:38:05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사업자 선정 문제를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실패 및 추가 선정을 위해 필요한 유인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동반 탈락은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인가를 심사를 진행한 당국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이에 당국은 3분기 중으로 추가 예비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만 신한금융이나 네이버, 농협 등 주요 사업자들이 인터넷전문은행 참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3분기 진행될 추가 예비인가의 흥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정은 추가 사업자 선정이 또다시 실패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사업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유인을 높일 수 있는 입법과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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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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