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 이상의 태업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한 어조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30일 국호에서 열린 열린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국회에 나와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 교역 침체에 맞물려 모든 나라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제1야당은 장외활동으로 황금 같은 5월을 다 보냈다”면서 한국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추경안에는 가장 시급한 예산인 강원 산불, 포항지진, 미세먼지 등 예산이 많이 들어가 있다”며 다음주 중 국회를 열어 즉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 법안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 산불 고민도 하나 없다가 국회 들어오지 않으면서 대책 세우는 양하는 가식을 버리고 국회에 들어와 진정으로 추경을 심의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당의 원내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해선 “사고를 당한 분들과 피해자 가족에 깊이 애도의 뜻을 표한다. 마지막 1명의 국민까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의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