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생산 감소세 지속...재고 크게 늘어

전북 광공업 생산 감소세 지속...재고 크게 늘어

기사승인 2019-05-31 10:30:48

전북 광공업 생산이 석 달 연속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재고 물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전북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고,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 전년동월대비 16.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식료품(9.4%), 금속가공(24.6%), 음료(9.8%) 등은 증가한 반면, 1차 금속(-14.8%), 전기·가스·증기업(-7.8%), 화학제품(-14.4%) 등이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나무제품(-48.8%), 섬유제품(-36.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1,7%) 등은 감소한데 반해 화학제품(39.0%), 식료품(29.9%), 자동차(8.6) 등이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8.0으로 전년동월대비 10.4%, 전달보다 12.2% 각각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가전제품(9.4%), 오락․취미․경기용품(2.7%)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17.2%), 신발․가방(-5.3%), 의복(-3.3%), 화장품(-1.0%) 등 소비는 줄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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