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역화폐 ‘무주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

무주군, 지역화폐 ‘무주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

기사승인 2019-05-31 16:30:10

전북 무주군은 31일 최북미술관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판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본격적인 상품권 유통을 앞서 이뤄진 이날 판매대행 협약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13개 금융기관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으로 무주군 금고인 NH농협은행에서 판매대행 업무를 총괄하고 판매 대행점 23곳에서 상품권 판매와 환전 등을 맡게 된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키우고,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역화폐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무주사랑상품권은 7월 초 24개 판매대행점에서 판매를 시작, 1차 발행은 총 10억원 규모로 5000원권과 1만원권 14만장이 유통된다.

허준철 지역경제팀장은 “사용자와 가맹 점주들의 구매나 환전 편의를 위해 전북에서는 최초로 우체국을 판매대행점에 포함, 시장 상황에 따라 10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 지역상품권 평균 구매할인율은 5~6%대인 데 비해 무주사랑 상품권은 상시 10% 할인 판매한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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