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금융·국민은행 종합검사 돌입…한화생명·메리츠화재 이달 중순 시작

금감원, KB금융·국민은행 종합검사 돌입…한화생명·메리츠화재 이달 중순 시작

기사승인 2019-06-03 09:38:00

금융감독원이 3일부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에 돌입한다. 뒤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에 대한 종합검사도 실시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종합검사를 시작한다. 금감원은 KB의 고객이 여타 금융회사 보다 많다는 점에서 첫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검사는 4년만에 다시 시작되는 검사제도다. 종합검사 제도는 2015년 사실상 폐지됐다가 지난해 윤석헌 원장의 취임 이후 소비자보호를 이유로 부활했다. 

올해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필요한 부분만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검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하지만 그만큼 검사 강도가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즉시연금 및 암보험금 등을 두고 소비자와 마찰을 빚어온 보험업계의 부담이 크다. 다만 금감원은 올해 종합검사에서 법원에서 다루고 있는 즉시연금 등은 들여다보지 않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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