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은 899㏊로, 현재 449.8㏊가 신청해 50%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6.4%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시는 쌀 전업농과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독려, 다음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목표치로
시는 벼 재배농가가 타작물을 재배하면 1㏊당 평균 340만원이 지원되며, 품목별로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보조금도 전년보다 대폭 인상(조사료 30만원·두류 45만원), 벼재배 논을 휴경만 해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지난해 높아진 쌀값으로 농민들이 타작물 재배에 소극적인 경향”이라며“고품질쌀 적정 생산과 쌀 수습 과잉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논 타작물 재배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