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차기 검찰총장과 관련해 천거된 후보 8명에 대한 검증을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현재 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해 봉욱 대검찰청 차장·김오수 법무부 차관·이금로 수원고검장·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평판 정보를 수집 중’이라는 언론보도에 이같이 설명한 것.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2년)는 다음 달 24일 만료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