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8일 자인면에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씨름협회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교 씨름단 180여 명이 참가하는 ‘대학장사 씨름대회’로 치러진다.
대학부 경기는 단체전(팀당 7명으로 구성) 및 개인전(-90kg급과 +90kg급 2체급)으로, 일반부는 개인전(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대학부의 경우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에 한하고, 일반부는 중학교 등록선수를 포함해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다만 만 30세 이상자는 제한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전통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44호인 ‘2019 경산자인단오제’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단오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