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무소속)이 정부의 정년연장 구상과 청년실업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3일 자신이 페스북에 “작년에 만든 ‘청년실업해결을 위한 TF’도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 판에 현재 유지되고 있는 정년을 굳이 연장하는 TF를 만들어 고민한다고요? 뭐가 먼저인지 제발 좀 생각하십시오”라며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최근 홍남기 부총리가 언급한 정년 연장에 대해 “정말 듣고 있는 청년들 나라 떠나고 싶겠습니다. 혹시라도 민노총 같은 먹고 살만한 대기업노조, 공공부문 노조들이 자기네들 절대 비키기 싫고 나라경제 나쁘네, 퇴직 후에 빠듯할 것 같으니 정년연장 하자던가요”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그런 거 고민할 때가 아니라 청년고용을 고민할 때”라며 “현장 가서 왜 청년들을 고용을 안 하는지 일자리 미스매치가 왜 생기는가를 정부 TF가 고민하고 장관은 그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산성과 개인의 선택에 따라 최저임금이나 52시간이나 당사자들이 원하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하라”면서 소득주도성장의 폐지를 촉구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