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주요 관광지인 옥정호와 함께 사선대 국민 관광지에도 장미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관촌면 사선대 국민관광지에 조성된 장미원의 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임실군 시설운영사업소는 지난해 사선대 관광지 조각공원에 420㎡에 이르는 장미원과 100m에 이르는 장미터널을 만들었다.
사선대에 조성된 장미원에는 붉은장미 일색에서 벗어나 사계장미 500백주를 심어 다채로운 색과 향기를 뽐내고 있다.
특히 사계장미는 한 번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5월부터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화사한 자태를 뽐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선대 관광지 조각공원에는 높이 3m, 길이 20m에 이르는 콘크리트 벽면에 사선대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벽화로 그려 넣어, 방문객들에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임실에는 사선대 관광지와 함께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와 호수공원에도 붉은 장미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