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폭염을 동반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농업재해 예방대책 상황실도 조기 가동해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체제로 전환해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재해 사전예방 활동과 응급복구 및 지원을 신속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유형별 농작물 관리 지도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총 보험금의 95%를 지원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