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청년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문화예술 등 3개 분야에 종사하면서 지역정착 의지를 가진 저소득 청년에게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역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접수,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2019년 기준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1980년생~2001년생)으로 순창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며,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순창군에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해당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청년에 해당되며, 동일유형 지원사업 참여자(사업 종료 후 참여 가능)와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120%를 초과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사이트(ttd.jb.go.kr)’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지원금 활용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자기소개서와 지원금 활용계획서 등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청년들에게 월 30만원씩 12개월 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과 연계해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한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에 정착해 지역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