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연극학 전공은 고3수험생, 검정고시합격자, 대학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실기 없이 면접전형으로만 2019학년도 2학기 신입생 및 202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많은 예체능계열 학생들이 연극영화과, 연극학과, 연기학과, 공연영상학과, 미디어연기학과, 공연제작학과 등 다양한 공연예술과 관련한 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많은 학생들이 목표한 점수를 받지 못하여 재수 또는 성적에 맞춰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며 “실기고사에 준비가 안됐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우 지망생들이 성적에 맞춰 올 봄에 대학에 진학했다가 만족도가 떨어져 자퇴하고 다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실기없이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평생교육원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9학년도 상반기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합격자는 5월 9일 발표됐으며, 합격 확인 후 수능까지의 기간은 약 6개월 정도로 수능과 실기를 준비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이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학점은행제에서는 2019학년도 2학기 및 2020학년도 1학기 연극학(연기예술, 공연제작) 신입생을 내신과 수능에 실기평가로 자신의 꿈을 펼쳐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100%면접전형으로 모집한다.
기관 관계자는 “학점은행제의 경우 수업 외에도 자격증과 독학사로 학점을 인정받아 학사학위 취득까지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시,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렇게 취득한 학사학위는 4년제 학사학위와 동등한 학사학위로 이후 대학원 진학과 학사편입으로 목표하는 대학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원서접수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사어플라이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중대발표’ 통해 실시간 상담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