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접경지 농가 돼지열병 감염 없어…농식품부 "1차 방어선 구축"

北 접경지 농가 돼지열병 감염 없어…농식품부 "1차 방어선 구축"

기사승인 2019-06-05 14:33:16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후, 접경지 우리 측 농가에서 이 병에 감염된 돼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 접경지역 10개 시군내 휴업 중인 5개 농가를 뺀 342개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혈청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접경지역내 방목 농장 4개소(168마리)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전파 위험성을 고려해 방목사육을 금지시켰다. 

전체 347개 농가 중 232개 농가가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고, 설치가 미흡한 농가는 조속히 울타리를 설치·보완해줄 것을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대한 방역조치는 마무리됐고 혈청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이로써 접경지역에 대한 1차 방역 방어선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경기‧강원도 및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방역 상황 발생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 6300개 양돈농가에 일제점검‧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46개 거점소독시설을 6월부터 일제 가동해 축산관련 차량 소독도 강화한다.

농식품부 오병석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적과 결과를 챙기겠다“면서 "매일 영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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