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한국 국적을 갖지 못한 외국인여성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에 나선다.
남원시보건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남원의료원과 연계해 이달 말까지 한국 국적 미취득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은 이국땅에서 건강관리와 어려움이 외국인여성 결을 건강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34명의 외국인여성이 검진을 받았고, 그 중 간장질환, 빈혈질환 등 5명의 유소견자에게는 2차 정밀검진을 연계했다.
올해도 남원시에 등록되어 있는 국적 미취득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중 신청자 33명에게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등의 기초검사 및 자궁경부암, 갑상선기능검사 등 11종으로 검진기관(남원의료원)에 신분증과 건강검진 안내문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하여는 2차 검진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063-620-7926)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