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5일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역협의체 구성은 유관 공공기관, 청도축협, 축산단체 대표뿐만 아니라 건축사무소와 청도군청이 함께 협업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 미추진 농가에 대한 농가 합동 현장방문 및 현장점검으로 1대1 면담을 통해 농가별 문제 해결법을 찾는 등 지역별 전담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청도군은 203농가 중 91농가(45%)가 완료했고, 112농가가 진행 중이다. 적법화 이행기간 종료 시까지 완료하지 못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청도군 관계자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오는 9월 27일에 만료됨에 따라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적법화 의지와 지역협의체의 신속한 업무처리만이 적법화 이행률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