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경산자인단오제를 맞아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자인 계정숲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4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화책을 읽고 인상 깊은 내용에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으로 조요시 내 보육원 8개원,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오는 10월 조요시 문화파르크 축제에는 경산 초등학교 어린들의 그림을 선발해 전시할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매년 전시되는 그림은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들이 일본의 문화와 생활, 생각 등을 느끼면서 한일 양국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1991년 일본 조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993년부터 문화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 그림은 2000년부터 총 36회, 1444점의 그림을 전시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