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시민 불편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양 민원불편 예보제’를 시행한다.
이는 최근 2년간의 민원상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민원 패턴, 시민의 소리, 민원 발생추이 등을 분석해 민원 발생 활용1개월 전 민원예측사항을 전 부서에 알려 선제적 행정처리를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하는 제도다.
지난 5월 데이터 분석결과 과거(2017~2018년) 6월에는 재산세, 불법 주·정차, 여권, 수도요금 등이 주요 키워드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하수도, 빗물받이, 도로침수 등 재난·재해 시민불편 사항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장마에 대비해 시민 불편사항을 집중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 31일 재난·재해를 주제로 하수도, 빗물받이, 도로침수 등 관련 담당자와 실무협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민원발생지역 현장점검, 취약지역 순찰 등 시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합의점을 마련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사항 제로화를 목표로 매월 민원발생 예측사항 분석 및 부서 협의를 통해 시민불편 사전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