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여름 축제와 연계한 시티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KTX와 버스를 이용한 합천 당일 관광상품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 합천 시티투어'는 이미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1000여명의 관광객이 시티투어를 이용했다.
합천군은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고 있다.
올해 봄, 합천 황매산 철쭉제 기간 동안 '합천 시티투어-황매산'을 출시했고, 다가올 여름 피서 시즌을 맞이해 '합천 시티투어-여름 피서'를 준비했다.
합천 시티투어-여름 피서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의 시티투어 코스뿐 아니라 청정1급수 황강에서 즐기는 천연 워터파크 옐로우 리버비치와 뜨거운 하늘 아래, 노는 물이 다른 합천바캉스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부내륙철도 개통이 예상되는 2028년에는 합천시티투어의 방문객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예상되며, 기존의 서울역-김천구미역-합천코스가 서울역-합천 코스로 개편돼 시간, 비용, 만족도 등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물놀이장 개장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회양관광단지내 물놀이장을 6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86일간 개장한다.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는 토·일 주말만 운영하고, 피서 절정기인 7월22일부터 8월25일까지는 월요일 점검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며, 깐깐한 수질 관리를 위해 당일 사용한 물은 매일 교체한다.
합천호관광지 회양지구 물놀이장은 어린이 물놀이시설 2식과 바닥분수 1식, 파고라 2식을 설치해 뜨거운 햇빛을 피하면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경관 분수시설을 설치해 아이들만의 놀이공간이 아닌 어른들의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회양관광단지내 물놀이장은 지난 2016년 개장이후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며, 합천의 숨은 여름 보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물놀이장은 향후 회양관광단지 활성화 사업과 영상테마파크· 황매산을 연계한 관광벨트 형성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호 회양지구 물놀이장이 군민들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여름명소로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예년과 같은 많은 사랑과 이용"을 당부했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