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도시환경국은 ‘신속집행 제고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사업예산의 신속한 집행방안을 강도 높게 토의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지역재생과, 시범마을조성과, 환경과, 산림과의 순으로 담당 과장과 계장이 참석해 지금까지의 추진상황과 대책 등을 강구했다.
회의를 통해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지금까지 집행이 안 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문제점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 사업시행을 두고 주민 간에 협의가 안 돼 현재까지 발주하지 못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서수환 도시환경국장은 “도시환경국은 군 본청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으로 신속집행에 어느 국보다 모범을 보이고 앞장서야 한다”면서 “건설, 도시, 재생, 환경 분야가 우리 국의 핵심 사업인 만큼 정부의 신속집행 방침에 적극 동참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기 부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도시환경국 신속집행 대상금액은 1340억 원으로 현재 488억 원을 집행해 36%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의성군 본청 대상액 3449억 원의 39%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