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노후 상수관 교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노후 상수관로와 누수관 14.78km를 교체공사를 추진, 지난 3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공했다.
노후상수관로 교체사업 지역은 요천로 2,3구간과 명지 2차, 화정동 4곳이다. 누수관 교체는 용담마을, 신촌마을, 금지 상귀 등 3곳이다.
시는 관로매설 공사를 7월까지 마무리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고 여름철 수돗물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도시가스와 하수관거 시행지역에 우선적으로 상수관로 교체사업을 병행해 이중굴착을 막고 사업비도 줄이고 있다.
시는 올해 상수도관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75.57%에 이르는 유수율을 77%로 끌어 올려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2013년부터 노후상수관로 79.4km를 교체했다. 내년에도 노암동 일대 노후상수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해 시내권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