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유조차 전복 폐유 유출…환경당국 방제 작업 중

구미서 유조차 전복 폐유 유출…환경당국 방제 작업 중

기사승인 2019-06-11 13:12:49

경북 구미에서 대형 유조차가 전복돼 폐유가 흘러나와 환경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와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4분께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27t유조차가 전복됐다.

뒤집어진 유조차에서 폐유가 흘러나오자 환경당국은 환경대응차, 굴삭기,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 노면의 우·오수관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모래와 흡착포로 폐유를 차단하고 있다.

소하천까지는 200여m 떨어져 있어 우·오수관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환경당국은 설명했다.

환경당국과 경찰은 유조차 탱크 용량과 유출량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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