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논 타작물 재배 신청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접수 결과, 405농가에서 479.6ha를 신청해 올해 목표면적 899ha 대비 53.3%의 실적을 달성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해 쌀 과잉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2018년 목표면적 827ha, 이행면적 273.6ha로 목표대비 33%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면적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이 크게 늘어난 데는 올해 품목별 지원단가 상승(조사료 30만원/h↑, 두류 45만원/ha↑)과 더불어 휴경제 도입 등으로 벼 전업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 것을 풀이된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접수기한인 6월 28일까지 모든 쌀 재배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