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어선 NLL 이남서 표류…예인 후 북측 인계"

합참 "북한 어선 NLL 이남서 표류…예인 후 북측 인계"

기사승인 2019-06-11 20:23:26

해군이 NLL 이남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 1척 구조해 북측으로 인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1시 15분께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6명 탑승)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이 표류 중이던 위치는 속초 동북방 161㎞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5㎞ 지점이었다. 어선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었으며 선원 6명이 탑승한 채로 발견됐다.

합참은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북측으로 귀환 의사를 밝혔고,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 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예인해 오후 7시 8분 북측에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참은 해군 함정이 북한의 조난 선박을 예인해 NLL 선상에서 인계한 첫 번째 사례라고 소개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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