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공무원 80여명이 12일 순창 쌍치면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 농가는 쌍치면 일대 27ha에 대규모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대농으로, 재배면적의 70% 가까이 배추꽃대 피해를 입어 군청 공무원들이 피해 복구 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4일까지 배추꽃대 제거작업에 200여명의 공무원을 더 투입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배추재배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에 공무원들이 피해복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