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에 이달 말 오픈을 준비 중인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이 12일 시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시식회에는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민계홍 교장과 무풍승지마을 김원수 위원장(무풍승지영농조합법인 대표), 무주군의회 이광한 부의장과 문은영 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시식회에는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 한식전문 셰프 2명이 직접 조리한 한방돼지보쌈과 제육덮밥, 돈가스,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파전, 스파게티(까르보나라, 깔라브리제), 돼지안심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김백철 셰프는 “승지마을을 비롯한 무주에서 나는 싱싱한 농산물들을 주재료로 농가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으로 조성된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은 무풍승지 영농조합법인이 행정안전부의 청년 셰프 농촌관광마을 창업 시범사업을 통해 한식조리학교를 수료한 전문 셰프를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무풍승지영농조합법인 김원수 대표는 “물 좋고 공기 좋은 무풍을 비롯한 무주에서 나는 제철 농산물로 맛좋은 음식을 차려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관광에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