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 독일과 영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되면서 키움증권에서 현재 해외주식 거래 가능한 국가는 총 9곳이다.
키움증권은 오프라인으로만 거래 가능했던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국가들은 기존 전화주문을 통해서만 거래 가능했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브로커리지 사업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는 것도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열기에 발 맞춰 폭 넓은 매매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는 키움증권이 최근 새로 출시한 해외주식 차세대 홈트레이딩 시스템 ‘영웅문 글로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뒤 이용하면 된다.
현재 키움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국가는 총 9개다. 이 중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7개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상태다. 프랑스, 이탈리아 2개국은 오프라인으로만 거래할 수 있다.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 직구 열풍이 불어 미국, 유럽 국가 같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비교적 변동성이 큰 신흥국에 대한 니즈도 커졌다”며 “고객의 해외투자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거래가능 국가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식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수수료 등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