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속되는 미중 무역분쟁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8p(0.17%) 하락한 2만6004.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88p(0.20%) 내린 287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5p(0.38%) 하락한 7792.72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장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낮아 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됐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부담이 상존하는 영향으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미국이 요구하는 주요사안들을 수용하지 않으면 중국과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램 리서치가 5.3% 하락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주 전반이 부진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에버코어 ISI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오는 2020년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내다본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44%,. 기술주가 0.58%, 금융주가 0.95% 내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