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천원택시의 하반기 추가마을 선정을 위해 30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가 지난 12일까지 접수한 지역은 행정리 기준으로 문산읍 6곳, 조리읍 3곳, 광탄면 1곳, 탄현면 5곳, 적성면 7곳, 파평면 5곳, 진동면 1곳, 군내면 2곳 등이다.
추가마을 선정은 상반기 결산자료와 신청마을의 객관적 데이터를 이용해 ‘천원택시 운영위원회’에서 7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인 천원택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운행돼 2개월간 2464회 운행됐으며 약 6160명이 이용한 걸로 집계됐다.
천원택시는 이동경로를 각 마을별 마을중심지에서 대중교통이 용이한 지역까지 사전 논의·결정한 후 운행된다. 선정된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천원의 요금으로 1일 2회(왕복 1회)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택시이용 역차별을 없애기 위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고 판단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행하고 있으며 파주시브랜드콜(1577-2030)로 이용 신청시 등록한 핸드폰(집전화 포함)으로 호출해 실시간 배차 받는 방식이다.
파주시는 하반기 중 천원택시 운행마을 이장과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운행 시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