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대구 여름'...아파트 분양열기 그대로 이어지나

'뜨거운 대구 여름'...아파트 분양열기 그대로 이어지나

기사승인 2019-06-13 13:57:29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청약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에 또 다시 분양 러시가 이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대구는 5월까지 나온 아파트 분양 모두 두 자리 대 청약 경쟁률을 내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는 총18곳이 분양돼 14곳이 1순위 마감, 2곳이 2순위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이달 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두류역' 분양에 나선다.

대구시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902가구로, 이 중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5가구를 비롯해 74㎡A 144가구, 74㎡B 179가구, 84㎡ 288가구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두류역'은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내당역 더블역세권 입지와 달구벌대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약 165만㎡ 규모의 두류공원과 인접해 있고, 대구문화예술회관, 와룡산, 대형할인점, 전통시장 등이 인근에 있어 편의·여가 등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두류초, 내서초, 경운초, 경운중, 달성고, 경덕여고 등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e편한세상의 혁신 주거플랫폼 'C2 House' 및 미세먼지 저감 위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대구 최초로 적용된다. 

주택전시관은 대구시 수성구 동대구로 333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중 개관 예정이다.

이어 삼정기업은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682번지 일원에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392가구를 공개한다. 일반분양은 조합원분 833가구를 제외한 559가구다.

더욱이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지난해 최다 청약기록을 세운 ‘월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대지면적 5만4141㎡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0층 12개동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게 삼정 측의 설명이다.

단지 옆 월곡로, 남대구IC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유천IC, 월배로, 상인역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환경은 월암초·중교를 비롯해 학산초·중, 효성중·여고, 대건중·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월성중심상권, 멀티플렉스 CGV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인접해있다.

삼정기업은 대단지에 걸맞게 시설과 설계 등에서 지역내 랜드마크로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안전, 소음, 환경, 구조 등 공동주택성능 등급 인증으로 한층 더 높은 품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휴게시설과 놀이공간, 녹지로 구성된 특화조경, 넓은 동간거리의 판상형 남향위주 배치로 입주민들의 쾌적한 단지내 생활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GS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522가구 규모의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두류역과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등 대부분의 단지는 핵심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실수요자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광역시 구도심은 좋은 인프라에 비해 주택 노후가 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성공적으로 분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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