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검도인들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될 ‘2019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 검사(劍士) 자리를 놓고 중국,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에서 2300여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검도대회는 남원 출신으로 대한검도계의 거목인 故 조병용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2015년 국제대회로 승격돼 세계적인 대회로 국제적 위상을 굳혔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선수단을 포함해 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남원을 대표하는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맞아 지역의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 전통시장 체험행사 ‘월매야시장 투어’, 민속놀이, 한복입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