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인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9월 사회적 가치 비전과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영과 사업체계를 개선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주요사업을 통해 국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하고, 민간부문에 확산하고자 기존 계획을 보완한 추진계획을 세웠다.
LH는 지난해 공공부문 최초로 도입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통해 올해 말까지 400여 개 내규를 점검해 불합리‧불공정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문기관 협업을 통해 사회성과 측정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쪽방이나 고시원 등 비주택에 사는 전국 37만명을 대상으로 매입임대, 전세임대 입주를 지원하고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전국 8만5000호의 매입임대주택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한 시설 개선도 완료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사업체계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 누적된 문제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능동적 주체가 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