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형 협업 1호사례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 행안부 협업사업 공모 선정

[경남브리핑] 경남형 협업 1호사례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 행안부 협업사업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19-06-13 18:49:15

경남형 협업 1호 사례인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경상남도 도정혁신추진단은 현재 하나의 경남이란 기치로 경상남도의 혁신이 시군에까지 전파돼 주민들이 그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첫번째 사례로 창원시와 함안군이 함께하는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가 이번 사업공모에서 전국 7개 협업사례 중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는 마을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내서읍 경계에 설치될 계획이다.

향후 양 지역주민들은 함안과 창원이라는 거주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업대상지역인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내서읍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층과 영유아 비중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문화센터로 조성될 마을회관 건물은 과거 동네 구판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서 현재는 시설이 낡고 불필요한 공간이 많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남도와 창원시, 함안군은 시설 공유와 협업을 통해 마을회관을 증축‧리모델링해 장난감 대여점, 도서관 등 영유아 편의시설로 조성한다. 이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주민수요에 맞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협업은 도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혁신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18개 시군이 모두 협력해 칸막이 행정을 해소하고 협업해 지속적인 혁신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경상남도 농수산 식품이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경남무역,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와 협업해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일본 유력 10개 식품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관계자와 1대1 대면 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기존의 해외 전시회·박람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수의 도내 업체가 참가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유력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며 계약을 이끌어냈다.

하얀햇살 등 도내 3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 개최결과, 일본 바이어 10개사와 총 84건의 상담을 진행해 환공식품 등 5개사가 어묵류 50만 달러 수출 등 총 5건 41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MOU)를 일본 업체들과 체결했다.

특히 경남무역은 일본 수입업체 태성과 신선농산물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한 도내 18개 시군 농수산식품 담당자 간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일본 농·수산물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군별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해 수출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상남도, 배수개선 사업 11개 지구 선정

경상남도는 매년 강우 시 반복되는 상습 침수 농경지의 피해 방지를 위한 '2019년 배수 개선 사업'에 신규 착수지구 7개소와 기본 조사지구 4개소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990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를 확보해 1063ha에 달하는 농경지 등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해시 칠산지구 외 6개 지구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부터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해 칠산지구는 294ha 면적에 총 33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고, 밀양 외산지구는 156ha 면적에 총 9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어 배수장과 배수로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군 영오지구 외 3개 지구는 기본 조사지구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본 조사지구는 예비조사를 바탕으로 수혜 지역의 현장여건 등을 반영한 기본설계를 수립한 후에 신규 착수지구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총 11개 지구(착수7, 기본4)는 오래전부터 배수불량 등으로 적은 강우에도 농경지가 침수되어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고 온 지역이다.

배수 개선 사업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식량증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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