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의 알맞은 사용으로 약물의 오‧남용 및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7차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치료한 전국 8007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항목은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이다.
박형빈 병원장은 "유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귀 질환인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사용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1등급, 유방암‧위암 적정성평가 1등급,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등을 획득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