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6.4%, 중고차 장기렌트 장점은 ‘비용’"

"소비자 66.4%, 중고차 장기렌트 장점은 ‘비용’"

기사승인 2019-06-16 03:00:00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성인남녀 443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 렌트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몇 년새 장기렌트카가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됨에 따라, 신차는 물론 중고차까지 다양한 형태의 장기렌트 서비스가 운영중이다. 특히 케이카 렌트가 선보이는 ‘중고차 장기렌트’는 가성비를 내세워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해 볼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66.1%가 이용해 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 이용을 고려해 본 이유로는 신차 렌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 렌트료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66.4%)는 점을 꼽았다. 이어 ‘이용 기간이 최소 3개월 등 1년 미만으로도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18.3%)’, ‘장기 렌트 이용 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13.2%)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중고차로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예산 범위 내의 적정한 월 렌트료(38.3%), 렌트 차량의 실내·외 상태(31.5%), 이용 기간 중 차량 수리 및 정비 지원(13.6%)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를 장기간 렌트로 이용할 경우 유지 비용면에서 합리적인 월 렌트료와 운행할 차량 상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 시 원하는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1년(29.2%)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3개월(21%), 6개월(22%), 1개월 이내(16.6%) 순으로 나타나 중고차 장기렌트 이용을 고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1년 정도의 기간으로 월 비용에 부담을 줄여 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업계 통상 3년 내외로 계약하는 신차 장기렌트와 비교해 중고차 장기렌트는 상대적으로 계약 기간 설정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한 달 이상 장기간 중고차를 이용할 시 원하는 차량 연식으로는 1년에서 3년 사이의 준 신차급 중고차(49%)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3년에서 5년 사이의 가성비 높은 중고차(39.8%), 1년 미만의 신차급(8.2%) 순으로 선택했다. 이는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이용함으로써 비용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 차량은 비교적 상태가 좋은 신차급 중고차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해 볼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유로는 ‘장기간 이용 시에 차량 문제가 잦을까 걱정된다(43.5%)’는 점을 꼽았다. 그 밖에도 ‘차량의 내·외관 상태를 정확하게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36.7%), 이용 차량의 전 차주 이력이나 용도가 확실하지 않다(19%)는 이유가 뒤따랐다.

최병해 케이카 렌트 전무는 “장기렌터카는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도 운행할 수 있는 대표적 서비스로 인식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며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고 싶지만 초기 비용과 월 렌트료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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