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지난 14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북유럽 시장 진출을 밝게 했다.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은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75건, 1739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9건,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 해외 수출상담회 MOU 체결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스웨덴은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부품, ICT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 ABB, Ericsson 등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용 부품, 중장비 기계 등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톡홀름 상담회에서는 한-스웨덴 정상외교와 함께 경제인 행사인 비즈니스 파트너십 종합상담회가 개최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유럽지역의 시장 현황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절단이 처음으로 참여한 스톡홀름 비즈니스 파트너십 종합상담회는 단독 상담회에서는 성사되기 어려운 유력기업 및 핵심 바이어와의 만남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국과 스웨덴 기업 대표 및 정부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진주시가 추진하는 새로운 미래전략 산업인 항공우주 및 세라믹 산업, 바이오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종합무역사절단은 17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유럽 종합무역사절단 파견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