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17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백구 제2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에 따른 후속조치다. 

제2 특장차 전문단지는 28만 7,500㎡(약8만7천평)규모이며 오는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이미 14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안전검사와 성능시험을 할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구축돼 기업 운송비용 20억원이상 절감 등 특장차 경쟁력 강화를 이점으로 삼고 입주를 희망했다. 

김제시는 이번 입주 의향서 제출에 따라 350억원 투자와 320명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전문단지로서 특장차 산업 선도를 기대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특장기계산업에 대한 기존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만큼 '특장 기계산업 클러스터'를 김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2014년도부터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총 3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장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32만7903㎡(약 10만평)규모의 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018년 2월 28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